한화는 2021년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우주산업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여 우주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주발사체 엔진 기술, 위성체 및 안테나 기술, 지구 관측 솔루션, 우주 인터넷 구축 등 미래 우주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 사업의 수직 통합에 중점을 두고 쎄트렉아이, 카이메타(Kymeta), 원웹(OneWeb)과 같은 주요 혁신 기업과 협력하며 우주 사업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 엔진 제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보적인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3대 엔진 제작사(OEM)인 GE(General Electric), 롤스로이스(Rolls-Royce), P&W(Pratt & Whitney)의 핵심 파트너로 활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영국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어 콘퍼런스 2022(2022 Global Aerospace Supplier Conference)’에서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적기 납품 실적을 보여준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Trusted to Deliver Excellence)’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차세대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한화시스템의 미래 전략 사업 중 하나입니다. 개인 항공기 분야의 선도 기업인 미국의 오버에어(Overai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UAM 기체인 ‘버터플라이 (Butterfly)’를 개발하고 있으며, UAM 상용화의 핵심 기술인 전기추진 시스템 시험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수직 이착륙 시스템을 적용한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할 뿐 아니라 저소음 특허 기술 등을 도입해 친환경 미래 도심 교통 수단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한화는 미래형 모빌리티 기체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와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UAM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첨단 방산전자와 미래 ICT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합니다. 특히,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사이버, 해양·지상 시스템, 우주항공 분야 첨단 시스템 등 방산전자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22년에 아랍에미리트(UAE)와 1조 3억 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다기능레이다(MFR)’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방 기술 수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화의 방산 사업은 지상에서 해상, 우주에 이르는 미래 첨단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방위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안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유도무기체계, 레이저와 초정밀 항법센서, 우주발사체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외에 혁신적인 방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상전에서 공중전까지 모든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무기체계 라인업을 구축하여 방위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자주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K9 자주포를 비롯한 수출 확대로 2021년에 약 1조 5천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2022년에는 이집트와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하여 아프리카 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더 나아가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장비 공급 계약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방산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설계·제조, 영상 처리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영상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보유 핵심 기술에 딥 러닝,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의 차세대 기술을 접목하여 소매·운송·보안 등 다양한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정교한 기능의 AI 카메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AIoT 플랫폼 확보뿐 아니라 강점인 영상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고객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ISaaS(Intelligent Surveillance as a Service)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화/모멘텀은 진공증착기술, 열기술, 로지스틱스 및 S/W 역량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계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화 분야 등의 공정 장비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이차전지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소재부터 전극, 조립, 화성, 모듈 팩 공정까지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 셀 공정 장비의 핵심 기술인 진공증착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고효율의 셀·모듈 제조 설비의 턴키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밀기계 부문은 칩마운터를 비롯한 SMT(Surface Mount Technology) 장비와 함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등 초정밀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을 비롯해 최적의 고객 맞춤형 공작기계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